[사설]국가AI컴퓨팅센터 건립 차질없이 진행돼야
입력 : 2026. 04. 06(월)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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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솔라시도 국가AI컴퓨팅센터(이하 AI컴퓨팅센터)건립이 ‘속도’를 내게 됐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삼성SDS컨소시엄이 최근 관련 건축허가를 해남군에 접수한 데 따른 것이다.

해남군은 이달 중 인허가 절차를, 상반기에 실시설계·착공계를 마무리한 뒤 28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8년 4월 시범운영, 10월 말 최종 준공키로 했다.

AI컴퓨팅센터는 대한민국이 세계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2조9000억원을 투입, 약 1만5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 평 규모에 조성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지상 2층 규모의 전산동과 운영동, 부속동으로 구성되며 지진과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해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설계됐다.

완공되는 2028년까지 GPU 1만5000장을 탑재해 초거대 AI 모델 학습과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적 AI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여기서 GPU(Graphics Processing Unit·그래픽 처리장치)는 컴퓨터가 그래픽과 이미지를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장치로 컴퓨터 화면에 보이는 모든 이미지, 동영상, 게임 그래픽 등을 더 빠르고 부드럽게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한다. CPU(Central Processing Unit·중앙처리장치)가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직렬 처리하는 반면 GPU는 여러 명령어를 동시에 처리하는 병렬 처리방식을 가지고 있어 대규모 데이터의 빠른 처리가 필요한 AI시대, 최적화된 컴퓨팅 자원이다.

해남군은 AI컴퓨팅센터가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저탄소 에너지를 직접 공급받는 친환경 인프라 모델로 설계돼 있다는 점을 감안, 가동에 필요한 전력 공급 체계를 선제적으로 확보키로 했다. 기업도시 내 154kV 변전소 설치 인허가를 조만간 완료하고 오는 7월 착공해 센터 운영 시점인 2028년 4월 준공키로 한 것이다.

또 이를 마중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추가 유치하고 관련 연구소와 기업이 모여드는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다.

AI컴퓨팅센터가 예정대로 차질없이 조성돼 솔라시도가 AI첨단산업의 국가 거점이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AI 에너지 수도로 우뚝서기를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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