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올림픽]쇼트트랙 김길리, 1000m ‘동’…여자부 첫 메달(종합)
1분28초614로 3순위 결승선 통과…한국 6번째 메달
최민정,파이널B 3위…남자 5000m 21일 금메달 조준
최민정,파이널B 3위…남자 5000m 21일 금메달 조준
입력 : 2026. 02. 16(월)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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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길리가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임종언, 신동민, 이정민, 이준서가 결승에 진출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길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코트니 사로(캐나다)에 이어 3번째로 결승선을 돌파했다.
이번 결승전에서 5번째 레인에서 출발한 김길리는 5명의 출전 선수 중 최하위로 시작했고, 결승선을 4바퀴 남길 때까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결승선 3바퀴를 남긴 상황에서는 인코스를 파고들면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으나, 두 바퀴를 남기고 펠제부르와 사로에게 역전을 허용하면서 3위로 물러났다.
김길리는 마지막 바퀴에서 젼력 질주로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두 선수를 따라잡지 못한 채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유력한 메달 후보였던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준결승 2조에서 4위로 밀리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파이널 B에서 3위에 머물렀다. 노도희(화성시청)는 준준결승에서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이날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임종언(고양시청), 신동민(화성시청), 이준서·이정민(이상 성남시청)이 출전한 한국은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6분52초708의 기록으로 조 1위에 올라 각 조 상위 2개 팀에 주는 결승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남자 대표팀은 21일 오전 5시 15분에 열리는 결승에서 20년 만의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이후 한 번도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준결승 2조에서 네덜란드, 벨기에, 일본과 경쟁했다.
레이스 중반까지 후미에 있었던 한국은 3번 주자인 이정민이 흐름을 주도했다. 그는 결승선을 25바퀴 남기고 일본과 벨기에를 차례대로 제치면서 2위로 올랐다. 이후 한국은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지키다가 결승선 11바퀴를 남기고 이정민이 다시 힘을 냈다.
그는 아웃코스로 빠져나가 네덜란드를 제치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다시 네덜란드에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결승선 7바퀴를 남기고 이정민이 재역전에 성공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신동민은 속도를 올리며 2위 그룹과 거리를 벌렸고, 이준서에 이어 마지막 주자인 임종언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2조 2위 네덜란드와 1조 1위 캐나다, 2위 이탈리아와 메달 색을 놓고 결승에서 경쟁한다.
한편 한국은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김상겸(하이원·은메달), 10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성복고·동메달),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금메달)·쇼트트랙 남자 1000m 임종언(고양시청·동메달), 15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황대헌(강원도청·은메달)에 이어 이날까지 총 6개의 메달을 따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