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격차 줄인다"…중기부, 지역 중소기업 AI 대전환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 대전환’ 사업 참여 광역 지방정부 모집
입력 : 2026. 02. 04(수)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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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AI 활용·확산과 지역간 AI 격차를 줄이는 데 동참할 광역 지방정부를 찾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에 새롭게 참여할 광역 지방정부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AI 활용·확산과 지역 간 AI 격차 완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최근 AI(인공지능) 기술 확산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AI 활용은 대기업에 비해 낮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활용 격차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자료에 따르면 AI 활용률은 수도권이 40.4%지만 비수도권은 17.9%에 머물렀다. 지역 중소기업은 AI 전문 인력과 인프라 부족으로 지역 여건과 산업 특성을 반영한 정책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중기부와 중진공은 지난해 5개 광역 지방정부(경남, 대구, 울산, 전남, 제주)를 선정해 지역 AI 전환을 추진 중이다. 올해 2개 지역을 신규로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선정 광역 지방정부에는 총 14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지역당 평균 70억원 규모로 사업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자부담을 6:4 비율로 구성한다. 이 가운데 지방비는 전체 사업비의 2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광역 지방정부는 지역 중소기업 등의 AI 활용·확산을 위한 AI 솔루션 개발 및 보급, AI 활용 인프라 구축, AI 인력 양성 등 프로그램을 기획해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추진 역량과 전문성, 실현 가능성, 지역산업 특성 반영 여부 등을 서면 또는 대면으로 평가해 우수한 광역 지방정부 2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박용순 중소기업정책실장은 “AI는 기술 도입을 넘어 지역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높이고,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핵심 요소”라며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이 스스로 성장하는 자생적 AI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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