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균형성장 핵심은 기업이 찾아오는 지역 만드는 것"
‘성장엔진 전문위원회’ 출범…5극3특 산업전략 본격 가동
입력 : 2026. 01. 29(목)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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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29일 서울스퀘어 상연재에서 열린 ‘성장엔진 전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주재하며 5극3특 균형성장 방안을 소개하고 있다.[지방시대위원회 제공]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29일 “정부는 기업이 지방에 투자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만드는 방식으로 정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스퀘어 상연재에서 국가 균형성장 전략의 핵심 과제인 성장엔진 육성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성장엔진 전문위원회’ 출범식 후 제1차 회의에서 “기존처럼 정부가 일방적으로 전략산업을 지정하고 인프라를 구축 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의 핵심 과제는 권역별 전략산업과 연계된 ‘성장엔진 패키지’를 통해 기업 투자를 실제로 끌어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은 설득이 아니라 조건에 따라 움직인다”며 “규제·인재·연구개발(R&D)·재정·금융을 결합한 성장엔진 패키지를 중심으로 기업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아직 권역별 전략산업이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성장엔진 전문위원회가 현장과 기업 관점에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 줄 경우 정부 정책 설계와 추진에 중요한 역할 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아울러 “수도권 인구와 경제 집중이 한계에 이른 상황에서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을 완화하지 않고서는 균형성장이 불가능하다”며 “청년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가장 핵심 조건은 ‘갈 만한 일자리’”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창업 생태계, 문화·콘텐츠 산업 등 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지방 주도 성장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의 과제”라며 “지방이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성장엔진 전문위원회와 함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성장엔진 전문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64조 제10항에 따라 설치된 전문위원회로, 지방시대위원회 소관 과제 가운데△ 5극3특 성장엔진(대표 전략산업) 육성 △기회발전특구 △지역 R&D 체계 구축 △지역 AX(인공지능 전환) 대응 △에너지 산업 등 경제·산업·과학 기술·에너지 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적 검토와 정책 제언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가 참석해 5극3특 성장엔진 육성 현황을 보고하고, 규제개선·인재양성·혁신(R&D)·재정·금융 등 성장엔진 5종 패키지 인센티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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