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치유로 재충전’ 동계훈련지 인기
16개 테라피 프로그램 제공…67개팀 1800여명 방문 예정
입력 : 2026. 01. 13(화)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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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경기대학교 축구팀
완도군이 온화한 기후와 잘 갖춰진 체육 시설 등으로 동계 전지훈련지로 해마다 주목받고 있다.

13일 완도군에 따르면 올해 초까지 5개 종목, 67개 팀의 1842명이 완도를 찾아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며, 지난달 26일부터 경기대학교와 수원대학교 등 8개 축구팀이 훈련을 진행 중이다.

1월 중순부터는 배드민턴, 소프트 테니스, 테니스, 초등부 축구팀이 순차적으로 찾는다.

완도는 ‘해양치유 1번지’로 청정한 해양 환경과 다양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활동인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선수들의 체력 회복과 힐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전국 최초의 해양치유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16개의 테라피를 이용할 수 있다.

16개의 테라피 중 특히 저주파 테라피는 근육 강화와 통증 완화, 명상 풀은 전신 이완, 비쉬 테라피는 수압 마사지로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

또 건강 측정실의 체형 분석기를 통해 체형 측정·분석(체성분 검사, 인바디 등) 서비스를 제공해 해양치유 프로그램 전후 신체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전지훈련 선수단 전용 그룹 운동(GX)룸을 개방해 스트레칭과 휴식 공간도 제공한다.

고등부·대학교 축구팀 선수들은 훈련 후 진행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곽태원 수원대학교 축구팀 감독은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처음 해 봤는데 선수들이 컨디션을 단계적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이 돼서 매년 완도를 방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해양치유를 접목한 전지훈련은 완도에서만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전지훈련 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선수들이 완도를 찾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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