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올해 우수협력업체 7곳 선정
안전·기술·사회적가치 등 분야별 평가 거쳐 우수기업 지정
상생결제 2차 확산 기업 포함…실효성 높은 인센티브 제공
입력 : 2025. 12. 23(화) 16:04
본문 음성 듣기
전남개발공사는 23일 본사 8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JNDC 우수협력업체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협력 중소기업 7곳을 우수협력업체로 지정했다.
안전·기술·사회적 가치 성과를 기준으로 한 전남개발공사의 협력업체 평가에서 올해 7개 중소기업이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됐다. 공사는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연계해 협력기업과의 상생경영을 본격화한다.

전남개발공사는 23일 본사 8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JNDC 우수협력업체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협력 중소기업 7곳을 우수협력업체로 지정했다.

우수협력업체 지정제도는 전남개발공사가 ESG 경영 실천과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제도다. 공사와 협력 관계를 맺은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역량, 기술 혁신성, 정부 정책 이행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내부 부서 추천과 심사를 거쳐 토목, 전기·통신 등 6개 분야에서 △동산엔지니어링 △세원건설 △리스크제로 △근남정보기술 △한국기술개발 △라온복지기전사업단 △삼성OA시스템 등 7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오룡 경관보행교 건설,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 SLA 기반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등 공사 주요 사업에 참여하며 공정관리 능력과 기술력, 사회적 책임 이행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상생결제 2차 확산에 기여한 기업이 포함돼 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 의지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우수협력업체로 지정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수의계약 총량제 예외 적용, 계약보증금 면제, 인지세 전액 지원, 협상계약 시 가점 확대, 정부 포상 공모 우선 추천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인증 유효기간은 1년이며,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협력기업과의 상생 구조를 제도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개발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자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