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목소리 당정에 직통으로 연결"
이건태 의원, 민주당 최고위 보궐선거 지지 호소
입력 : 2025. 12. 22(월) 19:18
본문 음성 듣기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병)이 22일 광주시의회에서 최고위원 후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건태 의원(경기 부천병)이 22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의 목소리를 당과 국정에 직통으로 연결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남 영암 출신으로 광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그는 “민주당의 뿌리인 광주·전남 시도민들께 출마를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다”며 “유일한 광주·전남 출신 선출직 최고위원 후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은 한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작동해 온 가장 강력한 역사적 기억”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멈춤 없는 개혁의 완성과 성공을 뒷받침하고자 최고위원으로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최고위원회 보궐선거를 ‘친명 대 친청’ 후보 간 경쟁 구도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친명과 친청을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어느 후보가 대통령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느냐를 가리는 선거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당원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인 1표제가 당연하지만, 중요한 당내 의사결정을 위한 숙의를 보장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전 당원 투표 전 30일 숙의 기간과 공개토론회 의무화를 도입하겠다”고 언급했다.

광주·전남 지역 공약과 관련해서는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고위원으로서 책임지겠다”며 “전남을 농생명·AI·신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남이 낳고 광주가 키운 정치인으로서 민주당 최고위원이 돼 광주·전남 발전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반드시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정치일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