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와 대한조선 주식회사 등 전남지역 40개 기업이 ‘수출의 탑’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전남도는 17일 전남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제62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전남 수출의 탑 및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지역 경제를 이끄는 수출기업과 무역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출 진흥과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윤진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직무대리 겸 기획조정실장, 조성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기업협의회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 지역 무역인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40개 기업에 대한 수출의 탑 시상과 수출 유공자 11명, 전남 수출상 수상 기업 15개사 및 유공자 15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수출의 탑 최고 영예인 40억불탑은 HD현대삼호(조선업)가 차지했다. 9억불탑은 대한조선 주식회사(조선업), 2억불탑은 광양알루미늄주식회사, 1억불탑은 오일허브코리아여수 주식회사에게 돌아갔다.

2000만불탑에는 주식회사 피제이이앤에스(PJ ENS CO.,Ltd), 선일물산㈜, 해송식품 유한회사가 선정됐으며, 1000만불탑은 주식회사 해농,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다솔, 주식회사 삼영비앤에프,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주식회사, 조선내화 주식회사, ㈜제오빌더, ㈜유일이 각각 수상했다.

700만불탑은 주식회사 디에스무역, 500만불탑은 (유)성문, ㈜해신, 주식회사 스마일프레쉬, 형제수산 영어조합법인, 주식회사 바다명가, 주식회사 창대에프엔비(F&B), 맛나푸드 주식회사, ㈜승산팩, ㈜라벨리, 주식회사 온세계가 이름을 올렸다.

300만불탑에는 ㈜아이비에스에프에이, 주식회사 세원이엔에스, ㈜디엑스엠, 보해양조㈜, 대륙식품㈜, 200만불탑에는 주식회사 디엠티, 하서산업㈜, 완도맘영어조합법인, 주식회사 예지가 선정됐다. 100만불탑은 해미원 영어조합법인, 오성수산, 주식회사 신안씨푸드, ㈜흥일식품, 바다소풍영어조합법인, 다도해물산에게 돌아갔다.

유공자 포상은 모두 11명이다.

HD현대삼호 양정원 팀장이 동탑산업훈장을, 같은 회사 김상진 책임매니저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한성푸드영농조합법인 김종남 대표이사, 주식회사 삼영비앤에프 이선용 대표이사, 하서산업㈜ 김상국 회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지순 차장, 동명산업㈜ 성기진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은 전남도 이주헌 주무관, 하서산업㈜ 김창호 부장, ㈜흥일식품 추호정 이사, 오성수산 오재성 대표가 받았다.

전남수출상 대상은 ㈜바다명가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해신과 ㈜삼영비앤에프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과 근로자 15명에게 장려상과 근로자 표창이 전달됐다.

이동원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도 전남 기업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수출 기록을 써 내려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