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호주오픈 우승…V10 대기록
女단식 역대 최초…32강부터 ‘전 게임 스트레이트 승’
압도적인 행보…다음달 월드투어 파이널스 제패 도전
압도적인 행보…다음달 월드투어 파이널스 제패 도전
입력 : 2025. 11. 23(일)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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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 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7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2-0(21-16 21-14)으로 완파하며 우승, 올 시즌 ‘10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전남 나주출신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10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 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7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2-0(21-16 21-14)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2022년 호주오픈 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 시드니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올해만 15개 국제대회에 출전해 10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여자단식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시즌 10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기존 BWF 단일 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9승)은 2023년 안세영 본인이 세웠던 기록으로, 올해 그 기록을 스스로 경신한 것이다.
올 시즌 안세영의 우승 행보는 압도적이었다.
슈퍼 1000 시리즈 3개(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 슈퍼 750 시리즈 6개(인도오픈·일본오픈·중국오픈·덴마크오픈·프랑스오픈·호주오픈), 슈퍼 300 대회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총 10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여자 배드민턴 최강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굳혔다.
다음 달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하는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2019년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초반부터 경기 내내 안세영이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1·2게임 모두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그는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40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특히 2게임에서는 시작부터 9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상대의 투지를 완전히 꺾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32강부터 이날까지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완승 행진을 이어갔다.
32강부터 결승까지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으로 완승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초반부터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장악했다.
1게임에서 10-8 리드 상황에서 잠시 4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지만 흔들림은 오래가지 않았다. 15-16에서 곧바로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상대의 패기를 초반부터 차단하듯 9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틀어쥐었다.
중반 9-10으로 잠시 밀리는 듯했으나 다시 5연속 득점으로 간격을 벌렸고, 이후 줄곧 리드를 유지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시간은 단 40분. 안세영의 철벽 같은 집중력과 절정의 컨디션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으로 완승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세계 1위의 클래스’를 증명한 셈이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 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7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2-0(21-16 21-14)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2022년 호주오픈 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 시드니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올해만 15개 국제대회에 출전해 10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여자단식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시즌 10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기존 BWF 단일 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9승)은 2023년 안세영 본인이 세웠던 기록으로, 올해 그 기록을 스스로 경신한 것이다.
올 시즌 안세영의 우승 행보는 압도적이었다.
슈퍼 1000 시리즈 3개(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 슈퍼 750 시리즈 6개(인도오픈·일본오픈·중국오픈·덴마크오픈·프랑스오픈·호주오픈), 슈퍼 300 대회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총 10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여자 배드민턴 최강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굳혔다.
다음 달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하는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2019년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초반부터 경기 내내 안세영이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1·2게임 모두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그는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40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특히 2게임에서는 시작부터 9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상대의 투지를 완전히 꺾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32강부터 이날까지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완승 행진을 이어갔다.
32강부터 결승까지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으로 완승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초반부터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장악했다.
1게임에서 10-8 리드 상황에서 잠시 4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지만 흔들림은 오래가지 않았다. 15-16에서 곧바로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상대의 패기를 초반부터 차단하듯 9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틀어쥐었다.
중반 9-10으로 잠시 밀리는 듯했으나 다시 5연속 득점으로 간격을 벌렸고, 이후 줄곧 리드를 유지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시간은 단 40분. 안세영의 철벽 같은 집중력과 절정의 컨디션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으로 완승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세계 1위의 클래스’를 증명한 셈이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