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국 도의원,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 4개월 만에 현실화
전남도 아침식사 조례 개정…대학생에서 산단 근로자까지 지원 확대
입력 : 2025. 11. 21(금)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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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지난 7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했던 산업단지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이 불과 4개월 만에 현실화됐다. 전남도가 ‘전남도 아침식사 지원 조례’를 개정하면서 지원 대상을 대학생에서 산단 근로자까지 확대하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아침식사 제공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산업단지 근로자의 복지 향상까지 동시에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례는 목적을 ‘쌀을 포함한 도내 농산물 이용 촉진’으로 명시하고, 전남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을 식단 재료로 활용하도록 권고했다. 시·군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지원 대상을 도내 산업단지 근로자로 명확히 규정했다.

나 의원은 “사업 추진을 약속한 지 4개월 만에 성과를 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조례 개정을 함께한 동료 의원들, 성원을 보내준 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단지 근로자와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특히 기숙학생 중심 학교의 경우 토요일 아침 간편식 수요가 큰 만큼, 이를 반영한 ‘전남도교육청 아침 간편식 지원 조례’ 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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