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골볼, 전국리그전 2년 연속 챔피언 등극
연장전 접전 끝 6-3 승…김명진 MVP 수상
입력 : 2025. 11. 20(목)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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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골볼 선수단이 2025년 골볼리그전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전남 골볼은 최근 진행된 골볼리그전에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상위 실력을 갖춘 골볼 전문선수들이 참가하는 1부 리그다.

전남은 플레이오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상대로 7-6의 치열한 경기 끝에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강전 상대인 충남팀과 다시 한번 맞붙었다. 3-3으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고, 연장전과 엑스트라드로우(승부차기)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6-3으로 전남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김명진 선수가 남자부 MVP로 선정되며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선수단은 이진 감독을 중심으로 조은별 코치, 정재은 트레이너와 함께 손원진, 김명진, 안영준, 홍세복, 김철환, 강인수 등으로 전남직장운동경기부로 구성되어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남골볼선수단은 전남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부심을 확고히 다지는 동시에, 골볼 종목의 수준과 명성을 한층 더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과 단합된 팀워크로 지역 골볼의 위상을 강화하며, 국내 골볼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임진출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남 골볼 선수단의 뛰어난 경기력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은 전남 장애인체육의 밝은 미래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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