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 역사문화, 왜 세계유산 돼야 할까
14일 순천 전남도청 동부본부 이순신강당
이영철 대한문화재연구원장 특별강연회
입력 : 2025. 11. 03(월)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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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홍영기)은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 순천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 이순신 강당에서 ‘마한 역사문화와 세계유산 등재’를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갖는다.

특별강연에는 이영철 대한문화재연구원 원장이 초청된다. 목포대 고고학과 박사 출신인 이영철 원장은 호남고고학회 편집위원장, 전남도 문화유산 전문위원 등을 지낸 마한 연구의 권위자다. 이 원장은 그간에 ‘영산강 지역사회와 외래 매장풍습의 동화’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마한의 독창성과 세계사적 가치를 조명해왔다.

이번 강연에서 이 원장은 ‘마한이 왜 세계유산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학술적 근거를 제시하며, 마한 역사문화의 가치를 생생히 전달할 계획이다.

해남 군곡리 유적(패총), 영암 내동리 쌍무덤 고분, 나주 반남·복암리 고분군,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 등과 함께 무안, 함평, 보성 등 전남 곳곳에 잠들어 있는 주요 마한 유산들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점을 공유하고,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1차 대상 유산으로 선정된 주요 국가 사적들도 살펴본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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