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다문화 여성대학, 향교서 전통문화 체험
입력 : 2025. 10. 29(수)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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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농협 제5기 다문화 여성대학은 최근 광양향교를 방문,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등 5개국 출신 결혼이민 여성 20여명이 참가해 한국의 전통예절과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들은 향교체험에 앞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예절의 의미와 기본 인사법, 몸가짐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향교의 역사와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생들이 학문을 닦던 향교를 견학했다.

또 한복 입는 법, 절하는 법, 계단 오르내리는 법 등을 배우며 전통예절의 기본을 익혔다.

다문화 여성들은 마지막으로 한복차림으로 요리체험을 통해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은 “결혼 이민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속에서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며 “이번 전통문화 체험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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