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국가 AI컴퓨팅센터 최적지는 광주"
입력 : 2025. 10. 21(화)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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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광주시당은 21일 국가 AI컴퓨팅센터 3차 공모 마감과 관련해 “국가는 디지털 주권의 핵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도시를 선택해야 하며, 그 최적지는 바로 광주이다”고 밝혔다 .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AI 3강 대한민국’을 선언하고 지난 8월 국무회의에서 AI 2단계 ‘AX 실증밸리’ 예타 면제를 확정한 만큼, 국가 AI컴퓨팅센터는 단순한 기술사업이 아니라 국가의 디지털 주권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 거점은 공공성이 확립되고 생태계가 갖춰진 도시에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 AI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실증된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GIST·켄텍·전남대 등 연구 기반, AX 실증밸리로 이어진 산업생태계, AI 도시정책을 통해 확보한 역량은 광주가 명실상부한 공공 AI 거점 도시임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이어 “국가 AI컴퓨팅센터는 대통령 공약이자 국정과제에 명시된 약속”이라며 “공공 인프라는 기업의 이해득실이 아니라 국가 철학과 책임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남은 오픈 AI·SK 데이터센터 논의 등 민간 중심의 투자 모멘텀이 이미 형성돼 있다”며 “공공 인프라는 광주, 민간 AI산업은 전남이라는 투트랙 전략이야말로 상생과 상승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호남에서 RE100 기반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이는 환경과 기술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혁신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이것이 호남 공동체를 대한민국 AI심장지대로 이끌 가장 강력하고 전략적인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당은 “정부는 지금 호남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선택 앞에 서 있다”며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광주로 확정하고 전남과 연계한 초광역 AI 전략을 즉각 수립해야 한다.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며, 우리는 책임 있는 선택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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