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산강축제’ 개막 첫날 15만명 운집
12일까지 콘서트·문화공연·어린이 체험행사 등 풍성
입력 : 2025. 10. 09(목)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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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첫날 15만명의 구름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영산강정원 전경.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첫날 15만명이 몰리는 대성황을 이루며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 영산강정원에서 개막한 ‘2025 나주영산강축제’에 15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역대 축제 개막 행사 중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

행사장 곳곳의 체험부스, 이벤트 공간, 메인 무대 객석은 발 디딜 틈 없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시즌 2’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오는 12일까지 5일간 영산강정원에서 펼쳐진다.

영산강의 역사, 생태,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인 ‘영산강주제관’은 올해 처음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영산강 둔치와 들섬 꽃단지 28만㎡ 규모로 조성한 1억 송이 코스모스 대향연에 축제장은 포토존을 이뤘고 영산강을 가로지르는 횡단교와 물위를 걸어 강을 건너는 양방향 징검다리, 연꽃데크길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개막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이재남 시의회의장, 지역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이 참석했다.

윤병태 시장은 “영산강 정원의 변화와 혁신은 현재진행형이다”며 “대한민국 국가정원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정원 조성과 생태 복원, 접근성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나주영산강축제’는 오는 12일까지 나주삼색유산놀이, 케이팝 콘서트, 전국 가요제, 세계문화공연, 어린이 싱어롱쇼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가을 나주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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