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7% 내린 3580대 마감…코스닥은 소폭 상승
미중 갈등 우려 영향…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입력 : 2025. 10. 13(월) 18:36
본문 음성 듣기
가가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다시 한번 격화되면서 코스피가 3580대로 장을 마쳤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90p 급락한 낙폭을 20p 대로 크게 줄이며 전장보다 26.05p(0.72%) 내린 3584.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0.52p(1.68%) 내린 3550.08로 개장한 직후 3522.54까지 밀렸으나 이후 꾸준히 반등해 내림 폭을 좁히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4.8원 오른 1425.8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14억원과 447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저가매수에 나선 개인은 홀로 1조1673억원을 순매수했고, 연기금도 25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59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751억원 매도 우위였으나 기관은 667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본격화할 것이란 우려에 급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0%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71%, 3.56%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을 비판하며 다음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이 원인이 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고, 중국 측도 정면충돌을 원치 않는다는 메시지를 내며 상황관리에 나섰다.
이에 시장의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장 초반 충격을 받았던 국내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는 흐름을 보일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한때 9만300원까지 밀렸던 삼성전자는 1.17% 내린 9만33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3.04% 내린 41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두산에너빌리티(4.16%), 현대차(0.69%), 삼성바이오로직스(0.59%), 기아(0.50%), HD현대중공업(0.39%) 등이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0%), 신한지주(-2.22%), 네이버(-1.87%), 셀트리온(-1.5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속(5.67%), 기계·장비(2.65%), 오락·문화(2.21%), 일반서비스(1.01%) 등이 상승했고, 증권(-2.40%), IT·서비스(-1.96%), 전기·전자(-1.41%), 운송장비·부품(-1.38%), 음식료·담배(-1.24%)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0p(0.12%) 오른 860.4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3.73p(1.60%) 내린 845.76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840.28까지 하락했으나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0억원과 13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17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HLB(6.35%), 에코프로비엠(4.90%), 리노공업(4.84%), 레인보우로보틱스(4.40%) 등이 올랐고, 펩트론(-4.41%), 알테오젠(-3.69%), 삼천당제약(-2.87%), 에이비엘바이오(-2.56%) 등이 내렸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2457억원과 8조1266억원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90p 급락한 낙폭을 20p 대로 크게 줄이며 전장보다 26.05p(0.72%) 내린 3584.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0.52p(1.68%) 내린 3550.08로 개장한 직후 3522.54까지 밀렸으나 이후 꾸준히 반등해 내림 폭을 좁히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4.8원 오른 1425.8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14억원과 447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저가매수에 나선 개인은 홀로 1조1673억원을 순매수했고, 연기금도 25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59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751억원 매도 우위였으나 기관은 667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본격화할 것이란 우려에 급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0%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71%, 3.56%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을 비판하며 다음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이 원인이 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고, 중국 측도 정면충돌을 원치 않는다는 메시지를 내며 상황관리에 나섰다.
이에 시장의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장 초반 충격을 받았던 국내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는 흐름을 보일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한때 9만300원까지 밀렸던 삼성전자는 1.17% 내린 9만33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3.04% 내린 41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두산에너빌리티(4.16%), 현대차(0.69%), 삼성바이오로직스(0.59%), 기아(0.50%), HD현대중공업(0.39%) 등이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0%), 신한지주(-2.22%), 네이버(-1.87%), 셀트리온(-1.5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속(5.67%), 기계·장비(2.65%), 오락·문화(2.21%), 일반서비스(1.01%) 등이 상승했고, 증권(-2.40%), IT·서비스(-1.96%), 전기·전자(-1.41%), 운송장비·부품(-1.38%), 음식료·담배(-1.24%)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0p(0.12%) 오른 860.4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3.73p(1.60%) 내린 845.76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840.28까지 하락했으나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0억원과 13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17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HLB(6.35%), 에코프로비엠(4.90%), 리노공업(4.84%), 레인보우로보틱스(4.40%) 등이 올랐고, 펩트론(-4.41%), 알테오젠(-3.69%), 삼천당제약(-2.87%), 에이비엘바이오(-2.56%) 등이 내렸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2457억원과 8조12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