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
10월 2일까지 참가자 모집…기관·일반·대학·고등 등 4개 부문
입력 : 2025. 09. 23(화) 10:40
본문 음성 듣기
한국전력이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 양성과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국가정보원 지부와 함께 ‘2025년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ELECCON 2025)’을 개최한다.

202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일렉콘은 다음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는 △에너지 기관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올해는 일반부를 신설해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참가자에 대한 포상 규모도 전년보다 확대했다.

예선은 다음달 22일 지정된 인터넷 사이트에서 치러지며, 성적 상위 팀을 선발해 부문별 8개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다.

본선 참가자는 총 32개 방어팀으로 구성되며, 주최 측 공격팀과 운영팀이 함께 실전 훈련을 진행한다. 가상의 에너지 시스템 환경에서 공격팀은 다양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하고, 방어팀은 이를 탐지·차단하며 취약점을 제거해 피해 복구와 설비 가용성 유지 능력을 겨룬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실질적인 사이버 방어 역량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중선 한전 정보보안처장은 “일렉콘은 단순 문제풀이식 대회가 아닌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펼쳐지는 실전형 공방 훈련”이라며 “참가자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므로 많은 우수 인재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혁신도시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