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농협, 고향사랑기부금 ‘맞손’
전남·경북본부, 각 2000만원 교차 기탁
입력 : 2025. 09. 11(목)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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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남본부와 경북본부는 최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개막식에서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탁식을 가졌다.
농협 전남본부와 경북본부는 최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개막식에서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광일 농협 전남본부장, 최진수 농협 경북본부장, NH농협지부 차상훈 전남지역위원장, 김종필 경북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차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것으로, 전남·경북 지역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금융지주 소속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양측을 대표해 이광일 전남본부장이 김학홍 부지사에게, 최진수 경북본부장이 김영록 지사에게 각각 2000만원을 전달했다. 기탁금은 지역 소멸 극복과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지역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도와 경북도, 양 도의회는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전남본부와 경북본부도 매년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이광일 농협 전남본부장은 “영호남의 우애와 상생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주신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지역 소멸을 막고 농촌을 살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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