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몽골 다르항에 ‘아시아 거점센터’ 설립
몽골 교육관광유학협회와 업무협약…현판식 개최
입력 : 2025. 09. 11(목)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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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몽골) 거점센터 MOU 및 현판식에서 델게르체첵 협회장(왼쪽 세 번째)과 김춘성 총장(오른쪽)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대학교가 몽골 다르항에 ‘아시아(몽골) 거점센터’를 설립하며 K-교육 확산과 글로벌 교류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

조선대는 10일 몽골 다르항에서 몽골 교육관광유학협회와 ‘아시아(몽골) 거점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선대 김춘성 총장을 비롯한 대외협력처 대표단, 몽골 다르항 교육감과 어유니 이레뒤 고등학교 대표단이 함께 참석해 양국 교육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대학은 거점센터를 통해 △프리스쿨 학점 인정 △한국어·문화교육 확대 △우수 인재 유치·양성 △광주 기업 연계 취업·정주 지원 등을 추진하며, 다르항을 기반으로 몽골 전역으로 교류 활동을 확장할 계획이다.

몽골 다르항 루브산 부얀바트(Luvsan Buyanbat) 교육감은 “조선대와 어유니 이레뒤 고등학교는 오랜 기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왔다”며 “이번 아시아(몽골) 거점센터 설립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 기관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춘성 총장은 “조선대는 어유니 이레뒤 고등학교 내 한국어반을 개설해 한국어 교육과 문화교류 확대, 우수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며 “이번 거점센터 설립을 계기로 몽골 전역으로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RISE 사업의 글로벌 확장 전초기지로 아시아 거점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현지 예비 유학생 대상 프리스쿨 운영과 한국어 교육을 통해 K-교육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우수 유학생 선발부터 교육·취업·정주까지 연계하는 전주기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혁신과 생태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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