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명품 해남고구마 맛보세요"
밤고구마·꿀고구마 품종 본격 수확
입력 : 2025. 09. 04(목)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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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지역 내 600여 농가가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밤고구마와 꿀고구마의 수확을 시작했다.
해남지역 내 600여 농가가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밤고구마와 꿀고구마의 수확을 시작했다.
명품 해남고구마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4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역 내 600여 농가가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밤고구마와 꿀고구마의 수확을 시작했다.

해남의 고구마 재배 면적은 1964㏊로, 연간 생산량은 3만4000t에 달한다. 이는 전국 재배 면적의 10%를 차지하는 규모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주산지다.

해남고구마는 7월 말 조기재배용 밤고구마인 진율미를 시작으로, 이달부터는 호풍미 등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의 중간정도 식감의 꿀고구마 품종이, 10월부터는 달고 부드러운 호박고구마 품종이 차례로 수확된다.

해남은 게르마늄과 철분이 다량 함유된 황토 땅과 풍부한 일조량,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명품 고구마가 자라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이런 환경 속에 자란 해남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 무기질이 풍부하다. 면역력을 높이는 파이토케미컬과 같은 영양성분도 가득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 먹거리로 명성이 높다.

이 같은 특징에 해남고구마는 지난 2008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농산물 제42호’로 등록됐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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