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행복버스 자원봉사자 ‘힐링 UP’
도, 복지 숨은 주역들과 맞춤형 힐링·소통 기회
입력 : 2025. 09. 05(금)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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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5일까지 이틀간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자원봉사자 힐링 UP 행사’를 열어 행복버스 운영에 협조한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심리적·정서적 재충전 기회를 제공했다.
전남도는 5일까지 이틀간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자원봉사자 힐링 UP 행사’를 열어 행복버스 운영에 협조한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심리적·정서적 재충전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총 6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소통 워크숍, 스텝박스 리듬체조, 클래식 공연, 테라리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이 서로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해 따뜻한 교류의 장이 됐다.

행사에 같이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평소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도 크지만 지칠 때도 많다”며 “함께 참여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웃고 즐기면서 몸과 마음을 쉬게 돼 다시 힘을 낼 것 같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지난 2021년 8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전남 796개 마을, 2만5000여명의 도민을 만나 총 21만여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했다. 이용 만족도는 99%에 달한다.

전남행복버스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는 2022년 400여명에서 2024년 1400여명으로 세 배 이상 늘었으며, 올해 역시 참여 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전남행복버스 자원봉사자는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 주민들에게 따뜻한 복지를 전하는 숨은 주역이다”며 “이번 힐링업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자들이 마음의 쉼을 얻고 앞으로도 더 큰 힘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이미용,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분야 재능기부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관심 있는 도민은 전남도사회서비스원(061-287-8152)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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