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야생동물 퇴치용 전기울타리 감전사고…60대 숨져
입력 : 2025. 09. 03(수)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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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서 60대 남성이 야생 동물퇴치용 전기울타리에 감전돼 숨졌다.

3일 해남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31분 해남군 화산면 한 밭에서 60대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A씨가 쓰러져 있는 곳에는 야생동물을 퇴치하기 위한 전기울타리가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고압의 전력이 흐르는 전기울타리를 발견하지 못한 채 감전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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