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풍년 기원’ 조기햅쌀 수확 시작
쌀 소비 촉진·고소득 전략작목 육성
입력 : 2025. 09. 02(화)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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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순천 조기햅쌀’의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순천시가 ‘순천 조기햅쌀’의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진옥벼’ 수매를 시작으로 24~25일 ‘고시히카리’, 9월 1일부터 ‘골드퀸2호’ 수매를 진행해 총 580t을 수확할 예정이다.

‘순천 조기햅쌀’은 1959년 해룡면 구상마을에서 조기재배가 시작된 이후 66년의 전통을 이어온 순천 대표 브랜드 쌀로, 현재 해룡면·별량면 일원에서 76농가가 82.2㏊ 이상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진옥벼’와 ‘고시히카리’ 품종에 더해, 신품종 ‘골든퀸 2호’를 도입해 재배농가와 면적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고품질 햅쌀 생산 기반을 강화했다.

시는 고소득 전략작목인 ‘순천 조기햅쌀’ 육성을 위해 매년 종자 구입비, 공동육묘비, 영농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말 수매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 수확한 조기햅쌀은 시민들께 신선하고 맛있는 햅쌀을 가장 먼저 제공하기 위한 순천시와 농가의 공동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순천 조기햅쌀을 고소득 전략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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