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은 최근 곡성문화체육관에서 군민을 위한 무료의료봉사를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과 직원 40여명이 동참했다.

정형외과, 마취통증과, 한방, 기초검진, 영양제 투여,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군민 400여명에게 제공했다.

특히 김영호 병원장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통증 진단과 수액을 직접 투여하기도 했다.

전남과학대학교 지역 연계 RISE 사업단과 곡성사랑나눔봉사단, 전남과학대학교 간호과 자원봉사자, 엔젤네일아트봉사단, 법무법인 맥, 소리사랑예술단 등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병원 관계자는 “필수 의료와 건강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은 지난해 5월 의료법인 정애의료재단이 수탁운영을 시작한 이후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의료봉사를 분기별 이어오고 있다. 병원에서는 입원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일반 군민에게도 개방해 한방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