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도시홍수 대응 긴급토론회 국회서 연다
광주 도심폭우피해 원인분석·재난대처 개선안 모색
입력 : 2025. 08. 17(일)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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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과 이달 초 광주시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의 원인을 파헤쳐보고 효율적인 재난 대처 방안을 찾는 토론회가 18일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 간담회의실에서 ‘기후재난시대, 도시홍수 대응을 위한 긴급토론회(광주시 사례를 중심으로)’를 연다.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
기후위기가 일상이 되면서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로 국민생명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 받고 있다.

민 의원을 비롯해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박균택·안도걸·양부남·전진숙·정준호·정진욱·조인철)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대형 참사로 이어지고 있는 ‘도심 침수의 구조적 원인과 개선방안’을 살펴 정부와 지방정부의 효율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환경부가 추진 중인 ‘광주천 대심도 빗물터널’과 같은 초대형 인프라 중심의 대응 방식에 대한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살펴 자연기반해법, 도심 물관리 인프라 개선, 시민참여형 계획 수립 등 보다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한다.

이날 토론에는 ‘광주도심 침수의 구조적 원인과 개선방안’에 대해 윤희철 한국지속가능센터장이 기조발제에 나선다.

또 ‘자연기반해법의 침수 대응 전략’에 대해 권경호 (주)스톰워터바이오 대표가, ‘광주형 물순환 도시를 위한 계획·제도 개선’에 대해 김준택 전남대 건축디자인과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이어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이 좌장을 맡고 김민환 호남대 토목공학과 교수, 양해근 한국환경재해연구소장, 김영선 광주전남녹색연합 상임대표, 김이형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가 패널 토론을 벌인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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