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김장철 채소 종자 불법 유통 집중조사 실시
국립종자원 전남지원, 10월말까지 진행키로
입력 : 2025. 08. 18(월)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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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 전남지원(지원장 이경일)은 김장철을 앞두고 채소 종자(모종) 수요가 급증하는 8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광주·전남 지역 종자 생산·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종자 유통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불법 종자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업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 대상은 종자·육묘업체, 도·소매상, 5일장 등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종자·육묘업 등록 여부 △품종 생산·수입판매신고 이행 여부 △품질표시 적정 여부 등이며, 위반 사항 적발 시 종자산업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가 취해진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이나 블로그 등 비대면 유통 경로를 활용한 불법 종자 판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종자 유통제도와 관련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국립종자원 전남지원 관계자는 “품질이 표시되지 않은 불법 채소 종자는 발아 불량 등으로 농업인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농업인들은 종자(모종) 구매 시 반드시 품질표시 사항을 확인하고, 불법 유통이 의심될 경우 국립종자원 전남지원(061-363-0702)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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