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독립운동가 윤형숙 열사의 삶 조명
여수연극협회, 15일 오후 4시 여수시민회관
입력 : 2025. 08. 13(수)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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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독립운동가 윤형숙
여성 독립운동가 윤형숙 열사의 묘
여수연극협회(지부장 양은순)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여수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 윤형숙 열사의 삶을 다룬 연극 ‘그날, 그녀는 불꽃이 되었다’를 15일 오후 4시 여수시민회관 무대에 올린다.

극단 예술마당과 함께 마련된 이번 무대는 강남진 교수가 연출을 맡는 가운데 극중 인물로 극화된 윤형숙 열사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의 총칼 앞에서도 독립의 의지를 굳건하게 지키신 분으로, 독립운동을 하던 중 감금을 당하고 고문을 받았다.

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독립의 의지를 표명한 역사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남긴 용기와 희생은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는 만큼 이번 공연을 통해 그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사람들에게 더욱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손색이 없다.

포스터
여수연극협회 관계자는 “이 감동의 무대를 통해 윤형숙 열사의 위대한 용기와 희생을 직접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윤형숙 열사라는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침묵 속에서 되살리는 특별한 순간이 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일반 3만원, 학생 1만원,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은 무료이며, 4인 이상 예매시 50%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티켓은 인터파크, 카카오톡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61-691-6646.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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