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공업 생산 광주는 늘고 전남은 줄어
출하는 광주·전남 모두 선방…대형소매점 판매도 부진
입력 : 2025. 07. 31(목)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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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26.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 증가했다.
전기장비(53.6%), 담배(76.3%), 자동차(18.1) 등이 증가하고 고무 및 플라스틱(-39.9%), 기계장비(-22.0%), 금속가공(-31.5%)은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도 지난해 같은달보다 2.2% 늘어났다. 전기장비(64.0%), 자동차(4.5%), 담배(80.9%)가 증가하고 기계장비(-29.1%), 고무 및 플라스틱(-37.3%), 금속가공(-33.9%)이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는 90.8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5.5% 감소했다. 백화점(-3.2%)과 대형마트(-8.5%)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상품군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71.0%)의 소비가 크게 증가했지만, 음식료품(-6.3%), 화장품(-10.4%), 신발·가방(-7.9%) 등 대부분 매출이 줄었다.
전남의 경우 광공업 생산지수는 103.4로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4.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83.5%), 1차 금속(1.0%), 석유정제(1.7%) 등이 늘어나고 화학제품(-6.6%), 기타운송장비(-22.4%), 전기장비(-42.7%) 등이 크게 줄어 생산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광공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0.5%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22.7%), 석유정제(-3.4%), 비금속광물(-6.9%)은 감소했지만 기계장비(120.8%), 화학제품(3.4%), 1차 금속(7.6%) 호조로 소폭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는 79.8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7.5%나 떨어졌다.
주요 상품군별로는 신발(12.4%)과 오락·취미·경기용품(12.0%)이 늘었지만 음료식품(-2.8%), 의복(-26.8%), 가전(-18.5%) 등은 부진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