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국도77호선 공사 구간서 ‘신석기 유물’
입력 : 2025. 07. 31(목)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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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국도77호선 화태~백야(1공구) 도로건설공사 구간에서 신석시시대 유물이 발견됐다. 사진은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 155 조사지역.
○…전남 여수시 국도77호선 화태~백야(1공구) 도로공사 구간에서 신석기시대 유물 발견.

31일 국가유산청 등에 따르면 8월1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주관한 여수 국도77호선 화태~백야(1공구) 도로건설공사 부지 내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 155 일원에서 ‘개도리 정목 패총’ 현장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조사 결과, 1~6단계 패각층이 10~150㎝ 이상의 두께로 확인됐으며, 신석기시대의 융기문·무문 토기편과 동물의 뼈, 뿔, 치아 등 유기물을 소재로 만든 골각기 등이 출토된 것으로 알려져.

나라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출토된 유물의 양상으로 볼 때 신석기시대의 문화층이 형성됐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

한편 월항·신흥·화산·여석·모전·호령 등 6개 자연마을로 구성된 개도리는 충무공 이순신에 관한 전설이 여러 형태로 전해져.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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