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폭염 변덕스런 날씨에 ‘우양산’ 인기
MZ 남성 수요도 한몫…광주신세계, 전년비 24.9% ↑
입력 : 2025. 07. 31(목)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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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 W.P.C 매장에서 직원들이 변화하는 날씨 속에 활용도가 좋은 우양산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 본관 3층 estta 매장에서 직원들이 변화하는 날씨 속에 활용도가 좋은 우양산을 선보이고 있다.
31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두 달 동안 우양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남성도 양산을 사용하는 것이 일상화되고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우양산은 UV코딩 및 방수 코팅 원단으로 차광률과 자외선 차단율까지 높아 햇빛과 비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 우양산 브랜드 ‘W.P.C’ 매장에서는 남성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내구성을 갖춘 남자양산을 선보이고 있다. 네모각진 모양으로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5단 우양산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제품들은 초경량으로 편의성과 자외선 차단율 99.9%는 물론 열 차단으로 쿨링 효과까지 느낄 수 있다.
본관 3층 ‘estaa’ 매장에서는 원단 안쪽에 화려한 프린트가 특징인 우양산을 선보인다. 꽃다발 부케 이미지의 내부 디자인과 초경량으로 작은 백에도 간편히 휴대하기 좋다. Estaa는 핀란드어로 ‘예방하다’, ‘피하다’는 뜻으로 기후 변화로부터 몸을 지키며 날씨를 즐기는 콘셉트의 양산과 우산을 전문 생산하는 브랜드로 인기가 높다.
심한성 잡화팀장은 “최근 급변하는 날씨가 반복되면서 우양산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남성들도 양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앞으로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