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8월 1일’ 휴가자 가장 많이 몰린다
국토부, 하계 특별교통대책 시행…17일간 1억여 명 이동 전망
입력 : 2025. 07. 22(화)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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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인 16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
올해 여름휴가는 26일부터 8월 1일 사이 승용차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떠나는 일정이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을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9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계 여행 통행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46.5%가 휴가를 계획 중이며, 이 가운데 78.8%는 국내, 21.2%는 해외 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휴가 비율은 전년 대비 2.2%p 증가했다.
휴가 출발 예정일은 ‘26일∼8월 1일’이라는 응답이 19.6%로 가장 많았고, 이어 ‘8월 9∼15일’이 15.3%로 뒤를 이었다. 여행 일정은 ‘2박 3일’이 28.4%로 가장 일반적이었으며, ‘6일 이상’ 장기 휴가도 21.3%에 달했다.
국내 여행 목적지는 동해안권(24.9%)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그 뒤로 남해안권(18.3%), 서해안권(11.4%), 수도권(11.3%), 제주권(9.1%)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여름철 이동 수요를 총 1억392만명, 일평균 611만명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545만대로 전년보다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 수단은 승용차가 84.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외에 철도(8.7%), 버스(5.0%), 항공(1.5%), 해운(0.7%) 순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원활한 소통과 이용 편의를 위해 갓길차로 261.12㎞(53개 구간)를 운영하고, 고속·일반국도 219개 구간(약 2000㎞)을 교통혼잡 예상 구간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아울러 대중교통 수송력도 확대해 버스는 운행 횟수를 4만4,041회로 평소보다 13.1% 늘리고, 철도는 좌석을 256만석까지 9.9% 추가 확보한다.
AI 기반 교통사고 위험 구간 22곳은 도로 전광판에 표시해 사고 예방에 나서고, 극한 기상 상황에 대비해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과 철도 비탈면 감시용 이동식 CCTV 등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특히 침수 취약 공항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과 관리도 병행된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9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계 여행 통행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46.5%가 휴가를 계획 중이며, 이 가운데 78.8%는 국내, 21.2%는 해외 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휴가 비율은 전년 대비 2.2%p 증가했다.
휴가 출발 예정일은 ‘26일∼8월 1일’이라는 응답이 19.6%로 가장 많았고, 이어 ‘8월 9∼15일’이 15.3%로 뒤를 이었다. 여행 일정은 ‘2박 3일’이 28.4%로 가장 일반적이었으며, ‘6일 이상’ 장기 휴가도 21.3%에 달했다.
국내 여행 목적지는 동해안권(24.9%)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그 뒤로 남해안권(18.3%), 서해안권(11.4%), 수도권(11.3%), 제주권(9.1%)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여름철 이동 수요를 총 1억392만명, 일평균 611만명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545만대로 전년보다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 수단은 승용차가 84.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외에 철도(8.7%), 버스(5.0%), 항공(1.5%), 해운(0.7%) 순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원활한 소통과 이용 편의를 위해 갓길차로 261.12㎞(53개 구간)를 운영하고, 고속·일반국도 219개 구간(약 2000㎞)을 교통혼잡 예상 구간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아울러 대중교통 수송력도 확대해 버스는 운행 횟수를 4만4,041회로 평소보다 13.1% 늘리고, 철도는 좌석을 256만석까지 9.9% 추가 확보한다.
AI 기반 교통사고 위험 구간 22곳은 도로 전광판에 표시해 사고 예방에 나서고, 극한 기상 상황에 대비해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과 철도 비탈면 감시용 이동식 CCTV 등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특히 침수 취약 공항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과 관리도 병행된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