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김천전서 상위권 도약 ‘정조준’
22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서 대결
승점 31점 리그 6위…아사니·변준수 등 기대
승점 31점 리그 6위…아사니·변준수 등 기대
입력 : 2025. 07. 21(월)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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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22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김천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앞서 광주는 지난 5월 5일 김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오후성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광주는 6월 22일 대전전 이후 한 달 만에 열리는 리그 홈경기에서 김천 상대 2연승을 노리기 위해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A매치 휴식기 전 쾌조의 페이스를 질주하던 광주는 지난 18일 재개된 22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럼에도 이번 홈 2연전을 통해 상위권 등극에 박차를 가하고자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현재 광주는 리그 22경기에서 8승 7무 7패 승점 31을 기록하고 있다. 압도적인 선두 전북현대를 제외하면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기에 향후 몇 경기 결과에 따라 이들을 바짝 뒤쫓는 그림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7월 남은 김천, 전북 홈 2연전이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광주는 알고도 못 막는 왼발 ‘에이스’ 아사니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 시즌 아사니는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 및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물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연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직전 3번의 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무려 3골 2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또 동아시안컵에 출전해 국가대표로서 경험을 쌓고 돌아온 센터백 변준수의 선발 출전이 유력한 만큼 수비진의 안정화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 달 만에 리그 홈경기를 맞이하는 광주가 김천을 꺾고 순위 반등을 위한 승점을 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