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와 함께 ‘골목형 상점가·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전날 청사 1층 민원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채로운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어디서든 온누리상품권이 유통되도록 상권이 형성된 전 지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률 확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2000㎡ 내에 소상공인 운영 점포가 15개 이상 밀집한 구역이다. 현재 남구 골목형 상점가는 총 20곳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4분기에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야시장·지역 행사와 연계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공동협력 업무를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