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3년]김순호 군수 "지방소멸 위기 극복…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생활인구 전국 1위 ‘달성’…연간 관광객 ‘646만명’
정주인프라 혁신…1조4000억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
정주인프라 혁신…1조4000억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
입력 : 2025. 07. 13(일) 16:29

“지난 3년은 군민과 함께 지방소멸 위기를 넘어 의미 있는 전환을 만들어낸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완성을 위한 1년을 만들겠습니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구례군은 지난해 1분기 등록 인구의 18.4배에 달하는 생활인구 44만9000명을 기록하며 전국 군 단위 1위에 올랐다. 이는 단순한 방문객이 아니라 ‘실제 구례에 머무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체류형 관광 강화, 농촌유학 프로그램 확대, 귀농·귀촌 정착 지원 등 생활인구 확대 전략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다.
실제 귀농·귀촌 인구는 최근 3년간 2311명에 달하며 꾸준히 증가했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인구 순전입이 24명 늘어나며 인구 구조 반전에 성공했다.
생활 기반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구례군은 ‘기본사회 전담 TF’를 구성해 출산·교육·의료·교통 등 핵심 분야의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출산 가정에는 산후관리비와 신생아 양육비를, 타 지역 대학생에게는 주거비를 지원한다.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초·중·고 입학준비금, 수능방송 수강료, 통학 에듀택시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교통 분야에서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 어르신 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 공유자전거 도입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생활 밀착형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구례군은 향후 지역사회 공헌수당, 출산기념 씨앗통장 등 신규 시책도 정부와 협의해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머물고 싶은 도시’를 위한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해 구례군의 연간 관광객은 646만명을 넘겼다. 섬진강 스카이바이크, 지리산호수공원 MTB코스 등 레저 관광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우리밀빵거리, 백련천 생태로드 등 도심형 관광 명소도 조성했다. 오산 케이블카 설치와 야간 미디어아트 콘텐츠 확대를 통해 관광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도 함께 유도하고 있다.
그린케이션 관광스테이 사업,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등 광역 관광 연계 전략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1조4000억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 섬진강 관광레저단지 조성, ‘산에마을’ 지역활력타운 개발 등 지역개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구례읍, 섬진강, 지리산온천, 화엄사-피아골 등 4대 권역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권역별 개발계획이 수립됐으며, 도시 기능과 관광·힐링·주거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구조의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정주 기반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 농촌유학타운 1·2단지 준공,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 정착 보금자리 조성, 한 달 살아보기 체험 ‘촌스데이 in 구례’, 청년 통합기숙사 ‘로그인하우스’, 청년 임대주택 ‘청년하우스’ 등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구례군은 생태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흙 살리기 운동’을 공식 선포하고, 이를 국가 정책 의제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흙은 기후위기 대응의 열쇠’라는 국제 공감대에 기반해 2023년 4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국회 정책토론회, 전국운동본부 워크숍, 흙살리기 박람회 등을 잇따라 개최하며 전국 확산의 기반을 다졌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보고서를 실천한 국내 첫 지자체 모델로, ‘탄소를 품는 흙이 기후위기 해법이자 미래 농업의 기반’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2024년 박람회는 폭우 속에서도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2회 박람회에서는 ‘토양-건강-농업’을 연결하는 생태순환 모델을 제시하고, 청년농·교육기관·유통업계·정치권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가 지속가능한 생태·경제·생활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머물고 싶고, 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구례다운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구례군은 지난해 1분기 등록 인구의 18.4배에 달하는 생활인구 44만9000명을 기록하며 전국 군 단위 1위에 올랐다. 이는 단순한 방문객이 아니라 ‘실제 구례에 머무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체류형 관광 강화, 농촌유학 프로그램 확대, 귀농·귀촌 정착 지원 등 생활인구 확대 전략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다.
실제 귀농·귀촌 인구는 최근 3년간 2311명에 달하며 꾸준히 증가했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인구 순전입이 24명 늘어나며 인구 구조 반전에 성공했다.
생활 기반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구례군은 ‘기본사회 전담 TF’를 구성해 출산·교육·의료·교통 등 핵심 분야의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출산 가정에는 산후관리비와 신생아 양육비를, 타 지역 대학생에게는 주거비를 지원한다.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초·중·고 입학준비금, 수능방송 수강료, 통학 에듀택시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교통 분야에서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 어르신 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 공유자전거 도입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생활 밀착형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구례군은 향후 지역사회 공헌수당, 출산기념 씨앗통장 등 신규 시책도 정부와 협의해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머물고 싶은 도시’를 위한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해 구례군의 연간 관광객은 646만명을 넘겼다. 섬진강 스카이바이크, 지리산호수공원 MTB코스 등 레저 관광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우리밀빵거리, 백련천 생태로드 등 도심형 관광 명소도 조성했다. 오산 케이블카 설치와 야간 미디어아트 콘텐츠 확대를 통해 관광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도 함께 유도하고 있다.
그린케이션 관광스테이 사업,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등 광역 관광 연계 전략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1조4000억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 섬진강 관광레저단지 조성, ‘산에마을’ 지역활력타운 개발 등 지역개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구례읍, 섬진강, 지리산온천, 화엄사-피아골 등 4대 권역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권역별 개발계획이 수립됐으며, 도시 기능과 관광·힐링·주거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구조의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정주 기반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 농촌유학타운 1·2단지 준공,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 정착 보금자리 조성, 한 달 살아보기 체험 ‘촌스데이 in 구례’, 청년 통합기숙사 ‘로그인하우스’, 청년 임대주택 ‘청년하우스’ 등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구례군은 생태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흙 살리기 운동’을 공식 선포하고, 이를 국가 정책 의제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흙은 기후위기 대응의 열쇠’라는 국제 공감대에 기반해 2023년 4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국회 정책토론회, 전국운동본부 워크숍, 흙살리기 박람회 등을 잇따라 개최하며 전국 확산의 기반을 다졌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보고서를 실천한 국내 첫 지자체 모델로, ‘탄소를 품는 흙이 기후위기 해법이자 미래 농업의 기반’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2024년 박람회는 폭우 속에서도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2회 박람회에서는 ‘토양-건강-농업’을 연결하는 생태순환 모델을 제시하고, 청년농·교육기관·유통업계·정치권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가 지속가능한 생태·경제·생활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머물고 싶고, 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구례다운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례=전창제 기자 dong-eah@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