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섬진강에 토종어류 14만마리 방류
메기·동남참게 등…생태계 보호 조치도
입력 : 2025. 07. 09(수) 16:17
광양시는 생태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최근 다압면 섬진강 일원에 메기 8만마리와 동남참게 6만마리 등 총 14만마리의 토종어류를 방류했다.
광양시는 생태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최근 다압면 섬진강 일원에 메기 8만마리와 동남참게 6만마리 등 총 14만마리의 토종어류를 방류했다.
광양시는 생태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최근 다압면 섬진강 일원에 메기 8만마리와 동남참게 6만마리 등 총 14만마리의 토종어류를 방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메기는 전장 6㎝ 이상의 우량 치어로,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 등에 대응 가능한 지역 토산 어종이다. 동남참게는 청정 하천에서 잘 자라는 고부가가치 내수면 어종으로, 경제적 가치가 높아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방류와 함께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방류 수역 포획 금지 기간 설정, 불법 어업 단속 강화, 오염 행위 근절, 어구 사용 제한 등 생태계 보호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정승재 광양시 철강항만과장은 “기후 위기와 생태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생명력 넘치는 섬진강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토산 어종 방류와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04년부터 섬진강에 은어, 쏘가리, 동자개 등 약 484만마리의 토산 어류를 방류해 왔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어종 중심의 방류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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