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국제학술대회 ‘ICRTH 2027’ 유치 총력
필리핀서 MICE 마케팅·협약…조직위, 7월 중 방한 예정
입력 : 2025. 06. 30(월) 09:27
여수시는 최근 필리핀 리세움대학(LPU)에서 열린 ‘2025 책임관광과 환대에 관한 국제 학술대회(ICRTH 2025)’에 참가해 2027년 대회 유치 활동에 나섰다.
여수시는 최근 필리핀 리세움대학(LPU)에서 열린 ‘2025 책임관광과 환대에 관한 국제 학술대회(ICRTH 2025)’에 참가해 2027년 대회 유치 활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세종대학교 관광산업데이터분석랩(TIDAL)과 함께 ICRTH 조직위원회에 서울과 여수를 차기 개최지로 제안했다. 조직위는 다음달 여수를 방문해 행사장과 관광 인프라를 점검한 뒤 오는 8월 최종 개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ICRTH는 유엔관광청(UN Tourism) 등 국제기관이 후원하는 지속가능 관광 분야의 대표 학술대회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시는 대회 기간 중 필리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마이스(MICE) 설명회를 열고, 현지 80여개 업체가 소속된 UTAOA(필리핀여행사협회)와 마이스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협회 회원사들은 9월 중 여수를 방문해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현지 여행사 IRC(Island Resort Club)를 찾아 여수의 마이스 기반시설과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홍보 협력을 약속받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행사가 여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며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발맞춰 다국가를 상대로 한 전략적인 마이스(MICE) 마케팅 활동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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