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올해도 강진 반값여행으로
7월부터 여행 경비 50% 모바일 지역화폐 환급
물놀이장·마량놀토수산시장 등 즐길거리 가득
입력 : 2025. 06. 25(수) 09:22
강진 V랜드 물놀이장
올해도 ‘강진 반값여행’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돌아왔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의 대표 관광정책 ‘반값여행’이 여름 휴가와 피서객이 증가하는 7월부터 재개된다.

강진 반값여행은 전국 최초로 여행 경비의 절반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관광정책이다.강진을 여행하며 지역 내에서 사용한 금액의 50%를 개인은 최대 10만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여행 경비 경감 효과로 올해 상반기 사업 개시 4개월 만에 예산 조기 소진으로 1차 종료됐다.

하지만 군민과 관광객의 지속적인 성원에 힘입어 다음달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사전신청은 강진 반값여행 공식 홈페이지(gangjintour.com)를 통해 여행 당일까지 가능하며, 신분증 제출 한 번으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여행 종료 후 7일 이내 정산을 신청하면 최대 당일 이내에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정산 시 필요한 서류는 강진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인증 사진과 강진 내 소비 영수증이다.

반값여행이 재개되는 가운데 강진의 여름 관광지는 즐길거리로 꽉 찼다.

보은산 V랜드, 칠량면 초당림, 도암면 석문공원 등 지역 3대 물놀이장은 다음달 19일 개장해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전면 무료로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는 흥겨운 공연과 함께 마량항의 싱싱한 수산물을 할인가에 즐길 수 있으며, 이곳에서의 소비 역시 반값여행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

강진의 야경 명소 ‘가우도’는 여름밤을 특별하게 만든다. 십이지신을 모티브로 한 ‘십이몬 캐릭터’ 포토존, 십이몬 응원하기·운세보기 등 야간 체험 콘텐츠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달 조형 LED와 반딧불 조명 아래에서 낭만적인 밤바다도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가우도 모노레일과 제트보트 등 해양레저까지 즐길 수 있어, 강진에서의 하루가 부족할 만큼 다채롭다.

여름방학을 맞아 조용한 시골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강진의 대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푸소(FU-SO)를 즐기면 된다.

강진에서 반값으로 즐기는 여름 별미는 입맛을 살리고 건강까지 챙겨준다.

강진을 대표하는 보양식 ‘회춘탕’은 닭고기, 문어, 전복, 수삼에 11가지 한약재가 어우러진 탕으로, 봄이 오듯 기운이 살아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기에 구수한 녹두밥이 함께 제공돼 여름철 원기 회복에 제격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여름 휴가 어디로 갈지 고민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대한민국 반값여행 1번지 강진으로 오길 바란다”며 “즐길거리, 먹거리, 쇼핑까지 모두 반값에 즐길 수 있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다양한 여름 콘텐츠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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