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대형 유통업체와 쌀귀리 작황 확인
이마트·쿠팡 관계자, 수확 현장 방문
입력 : 2025. 06. 18(수) 09:32
강진 쌀귀리·쌀보리 생산단지를 찾은 이마트 관계자들.
강진군은 최근 이마트, 쿠팡 등 국내 대형 온·오프라인 할인점, 쇼핑몰 담당자들이 쌀귀리와 쌀보리 수확 현장을 방문해 작황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18년 동안 강진군 식량 작물 농업인들과 상호 신뢰 속에 계약재배를 진행 중인 ㈜두보식품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이뤄졌다.

대형 업체의 방문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지역의 쌀귀리·쌀보리의 역사, 재배현황 및 특장점 등이 담긴 스토리텔링 방식의 브리핑을 시작으로 배석한 재배농가 대표들과의 질의 응답으로 진행됐다.

이후 강진읍 학명리 쌀귀리 단지와 마량면 원포리 일대의 쌀보리 단지 일대에서 현장 확인이 이뤄졌고, 업체 관계자들은 지난 파종~월동기 기상이변 상황 속에서도 우수한 품위를 유지하고 있는 강진 쌀귀리와 쌀보리 원료곡을 확인하며 연이어 호평을 보냈다.

이마트 관계자는 “행정 기관의 관심도와 농업인들의 열정이 타 시·군과는 확연히 다르다”며 “강진의 브랜드를 스토리텔링해 각종 행사나 이벤트를 통해 고객 반응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보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농산업은 고품질 생산도 중요하지만, 판매가 보장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앞으로도 생산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강진 맥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공급을 확대해 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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