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 일자리 확대…광주시, ‘빛고을50+’ 힘찬 출발
전문성·경험 살린 9개 분야에 280명 참여…9억8000만원 투입
재취업·사회봉사 연계 생애 재설계 지원…시민사회 기여 기대
입력 : 2025. 06. 16(월) 18:54
강기정 광주시장이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빛고을 50+일자리사업 발대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가 올해 장년층을 위한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확대한다.

광주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빛고을 50+일자리’ 참여자와 파견기관, 장년세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빛고을 50+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빛고을 50+일자리 사업’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중장년 50+ 정책’의 하나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퇴직 장년층이 지역사회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생애 재설계형 일자리다. 이를 통해 재취업 기회를 모색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광주시는 지난해보다 사업규모를 확대해 일자리 참여인원을 250명에서 280명으로 늘리고, 신규 사업분야를 추가 발굴해 일자리의 다양성을 높였다. 올해 사업에는 총 9개 분야에 9억8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 분야는 50+문화시설 지원단, 운영지원 이음파트너, 꿀잼도시 광주 온라인홍보 지원단, 전통시장 안전서포터즈, 무등산 재난안전 지원단, 뇌블럭&책놀이활동 지원단, 사회서비스 안전지킴이, 빛고을 출장조리사, 찾아가는 원예활동사(신규) 등이다. 참여자는 최소 5개월에서 7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장년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빛고을50+일자리에 참여하는 장년층들은 산업화, 민주화, IMF 등을 겪으면서 체득한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사회에 전달하며 봉사하고자 모였다”며 “이들은 어느 누구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튼튼한 몸과 마음과 정신으로 무장한 멋진 어른이다. 이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자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