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사전투표 역대 최고…정국 안정 민심 보여줬다
입력 : 2025. 06. 01(일) 18:14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광주·전남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 마감 결과 광주는 52.12%, 전남은 56.5%의 투표율을 보였다. 즉 광주 전체 유권자(119만4471명 )의 절반 이상인 62만2587명, 전남(155만9431명)도 88만110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이다. 전남은 전국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보였고, 광주는 전북(53.0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광주는 동구가 55.0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남구 55.06%, 북구 53.69%, 서구 51.93%, 광산구 48.07% 순이었다.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는 신안군이 65.61%로 가장 높았고, 순천시가 50.94%로 가장 낮았다..
역대 대선 사전투표율 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 광주 48.27%·3위, 전남 51.45%·1위)대비 광주는 3.85%p, 전남은 5.05%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이다. 처음 대선에 도입된 19대 대선때는 사전 투표율은 광주 33.67%(전국 3위), 전남 34.04%(전국 2위)였다.전국 투표율은 34.74%로 지난 20대 대선(36.93%)보다 2.19%p 낮은 역대 두번째를 기록했ek.
이번 사전투표가 목·금 평일에 치러졌는데도 불구하고 광주·전남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이번 대선이 비상계엄에 이은 대통령 파면에 따른 궐위선거로 치러지는 정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후 탄핵 심판과 내란 수사 등 6개월 가량 국가적 혼돈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까지 추락해 정국 안정을 바라는 호남민심이 투표결집으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하지만 높은 사전투표율로는 후보의 유불리를 판단할 수 없다.
국민의힘 지지층이 많은 영남 지역의 경우 부정선거 음모론에 호응하는 사람이 많아서 인지 이번 사전투표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기 때문이다.
대구가 25.63%로 가장 낮았고, 이어 부산(30.37%), 경북(31.52%), 경남(31.71%) 등 순이었다. 이들은 사전투표 조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음달 3일 본투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번 사전투표가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표율에는 어떤 결과를 도출할 지 관심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 마감 결과 광주는 52.12%, 전남은 56.5%의 투표율을 보였다. 즉 광주 전체 유권자(119만4471명 )의 절반 이상인 62만2587명, 전남(155만9431명)도 88만110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이다. 전남은 전국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보였고, 광주는 전북(53.0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광주는 동구가 55.0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남구 55.06%, 북구 53.69%, 서구 51.93%, 광산구 48.07% 순이었다.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는 신안군이 65.61%로 가장 높았고, 순천시가 50.94%로 가장 낮았다..
역대 대선 사전투표율 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 광주 48.27%·3위, 전남 51.45%·1위)대비 광주는 3.85%p, 전남은 5.05%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이다. 처음 대선에 도입된 19대 대선때는 사전 투표율은 광주 33.67%(전국 3위), 전남 34.04%(전국 2위)였다.전국 투표율은 34.74%로 지난 20대 대선(36.93%)보다 2.19%p 낮은 역대 두번째를 기록했ek.
이번 사전투표가 목·금 평일에 치러졌는데도 불구하고 광주·전남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이번 대선이 비상계엄에 이은 대통령 파면에 따른 궐위선거로 치러지는 정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후 탄핵 심판과 내란 수사 등 6개월 가량 국가적 혼돈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까지 추락해 정국 안정을 바라는 호남민심이 투표결집으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하지만 높은 사전투표율로는 후보의 유불리를 판단할 수 없다.
국민의힘 지지층이 많은 영남 지역의 경우 부정선거 음모론에 호응하는 사람이 많아서 인지 이번 사전투표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기 때문이다.
대구가 25.63%로 가장 낮았고, 이어 부산(30.37%), 경북(31.52%), 경남(31.71%) 등 순이었다. 이들은 사전투표 조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음달 3일 본투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번 사전투표가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표율에는 어떤 결과를 도출할 지 관심사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