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과 어울리는 로맨틱 오페라 ‘사랑의 묘약’
시립오페라단 정기공연 30~31일 광주예당 소극장
최철 예술감독 연출·송안훈 지휘…원작 축약 구성
최철 예술감독 연출·송안훈 지휘…원작 축약 구성
입력 : 2025. 05. 27(화) 18:43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 공연 모습.
봄날과 어울리는 로맨틱 희극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콘서트 무대로 펼쳐진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제18회 정기공연 가족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오는 30일 오후 2시와 31일 오후 2시, 5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19세기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대표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대표작으로, ‘세비야의 이발사’, ‘돈 파스콸레’와 함께 ‘이탈리아 3대 희극 오페라’로 손꼽힌다.
경쾌한 서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어우러진 두 막의 로맨틱 코미디로,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애창한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880년대 이탈리아의 작은 시골 마을. 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순박한 청년 네모리노가 떠돌이 약장수 둘카마라에게 사랑을 이룰 수 있는 묘약을 건네받으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묘미를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콘서트 버전으로 제작돼 도니체티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악적 표현이 한층 더 드러난다. 원작을 충실히 축약한 하이라이트 중심의 80분간 공연으로 구성됐으며, 재치 있는 유머 코드가 작품 곳곳에 더해져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오페라 입문형 무대’다. 또 극의 흐름을 돕는 해설과 한글 자막이 함께 제공돼 오페라가 낯선 입문자에게 맞춤형 공연이다.
총연출은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최철 예술감독이 맡았으며, 지휘는 독일 오스나브뤼크 극장 카펠마이스터(상임 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독일 음악협회로부터 ‘미래의 거장’(Maestro von Morgen)으로 선정된 송안훈이 (사)카메라타전남 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주요 출연진은 지주의 딸 아디나 역에 소프라노 김나연과 신은선, 순수한 청년 네모리노 역에 테너 민현기와 김준태, 라이벌 장교 벨코레 역에 바리톤 조재경과 나현규, 약장수 둘카마라 역에 베이스 박찬일 등이다.
공연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티켓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입장료는 2만원.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제18회 정기공연 가족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오는 30일 오후 2시와 31일 오후 2시, 5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19세기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대표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대표작으로, ‘세비야의 이발사’, ‘돈 파스콸레’와 함께 ‘이탈리아 3대 희극 오페라’로 손꼽힌다.
경쾌한 서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어우러진 두 막의 로맨틱 코미디로,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애창한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880년대 이탈리아의 작은 시골 마을. 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순박한 청년 네모리노가 떠돌이 약장수 둘카마라에게 사랑을 이룰 수 있는 묘약을 건네받으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제18회 정기공연 가족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오는 30일과 31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총연출은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최철 예술감독이 맡았으며, 지휘는 독일 오스나브뤼크 극장 카펠마이스터(상임 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독일 음악협회로부터 ‘미래의 거장’(Maestro von Morgen)으로 선정된 송안훈이 (사)카메라타전남 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주요 출연진은 지주의 딸 아디나 역에 소프라노 김나연과 신은선, 순수한 청년 네모리노 역에 테너 민현기와 김준태, 라이벌 장교 벨코레 역에 바리톤 조재경과 나현규, 약장수 둘카마라 역에 베이스 박찬일 등이다.
공연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티켓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입장료는 2만원.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