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0주년] 광남일보 걸어온 길
"정론직필 사명에 충실…30년간 지역민 동반자"
창간 이념 ‘밝은 신문’, ‘따뜻한 신문’, ‘늘 푸른 신문’
지방지 첫 전면 가로쓰기·온라인 제작시스템 등 도입
사회공헌대축전·중소기업대상 개최…지역민과 소통
창간 이념 ‘밝은 신문’, ‘따뜻한 신문’, ‘늘 푸른 신문’
지방지 첫 전면 가로쓰기·온라인 제작시스템 등 도입
사회공헌대축전·중소기업대상 개최…지역민과 소통
입력 : 2025. 05. 22(목) 18:22

광남일보 창간호.
1995년 5월 25일 ‘열린 신문’을 표방하며 태동해 광주·전남 지역민과 호흡을 함께 해 온 광남일보가 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았다.
창간호(48면)는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언론상 실현과 언제 어디서든 독자와 함께하는 호남지역의 대변지가 될 것을 약속하며 12월 12일 발행했다.
광남일보의 창간은 당시 국내외 언론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원고지에 기사를 쓰던 시절, 취재기자 전원에게 노트북과 휴대전화가 지급되고, 내근 기자와 각 부서에 데스크탑 컴퓨터가, 편집기자에게는 대당 수천만원에 달하는 워크스테이션 편집기가 제공됐으며, 전산제작국에는 수억원을 호가하는 그래픽 장비와 광고스캐너, 지면 필름 전송시스템 등이 구축됐다.
이처럼 전국 지방지 최초로 취재부터 인쇄까지 신문 제작 전 공정의 디지털화를 완성하고, 전면 가로쓰기 편집을 도입한 것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일이었다. 중앙의 주요 일간지는 물론 외국의 주요 언론사들까지 견학을 올 정도로 최신의 지면제작 시스템이었다.
광남일보는 어제의 상처를 치유하고, 오늘의 아픔을 달래며, 내일의 희망을 설계하고 가꾸는 것을 언론의 사명이라고 정의한다.
창간 이념도 ‘밝은 신문’, ‘따뜻한 신문’, ‘늘 푸른 신문’이라는 3대 정신을 토대로 하고 있다.
창간호에도 ‘열림(Open)’, ‘부드러움(Soft)’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해, 눈과 귀, 마음을 열고 ‘열린 신문’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를 강조했다.
특히 광남일보는 창간부터 ‘보는 신문’을 지향하고자 전면 가로쓰기 도입과 함께 색다른 편집을 선보였다. 이는 지역신문이 많아진 상황에서 지면 콘텐츠의 질도 중요하지만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편집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광남일보는 신문사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독창적인 신문 포맷을 구축하고, 신문 변별력을 강화하고자 ‘뉴스 인사이드’를 통한 차별화를 꾀했다. 이곳에는 가급적 인물사진을 넣어 독자들의 시선을 잡고 가독성을 높였다.
또 경제면과 문화면을 중심으로 화보와 그래픽을 강화하는 디자인을 도입하고, 7단 편집이 일반적이던 시절, 과감히 5단 또는 4단으로 변화를 주는 잡지형 편집을 시도해 호응을 얻었다.

광남일보는 로컬화에도 집중했다. 특히 지역민의 눈과 귀가 되기 위한 노력을 지면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지난 2008년 4월 4일에는 지역 경제특화 종합일간지를 표방, 경제·산업 분야의 소식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심층적으로 진단했다.
또 2017년 4월 17일 전용준 회장이 취임하면서 광주·전남의 이슈를 전면에 배치해 지역민과 최접점에서 소통하며 건강한 공론의 장을 만드는 등 다시 한 번 변화를 시도했다.
2019년 7월에는 북구 중흥동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중흥동 시대’를 열었다.
‘열린 신문’을 지향하는 광남일보는 스포츠, 문화, 경제 등 광주·전남 지역민의 활력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05년부터 영산강 사랑 시도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 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광주·전남 사회공헌대축전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에 앞장선 이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중소기업경영인대상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인을 시상해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고, 광남일보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축전을 통해서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끈 자치단체와 광역의원을 시상해 풀뿌리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있다.
2013년 6월에는 ‘광남일보 제1기 글로벌리더 아카데미’를 개강하며 지역 오피니언 리더가 함께 배우고 친교를 쌓는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아카데미는 인문교양, 경영, 사회,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명품 강의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고, 지혜와 품격을 높이도록 돕고 있다. 강의 외에도 원우 기업탐방, 골프대회, 문화탐방 등으로 정을 나누고, 졸업 후에도 원우회, 총동창회 행사로 지역 인적네트워크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연초에 한국문학과 지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참신하고 역량있는 신예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광남일보 신춘문예’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문학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쟁력을 더할 패기 있는 신예 작가들에게 시, 단편, 동화, 평론 등 분야의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창간호(48면)는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언론상 실현과 언제 어디서든 독자와 함께하는 호남지역의 대변지가 될 것을 약속하며 12월 12일 발행했다.
광남일보의 창간은 당시 국내외 언론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원고지에 기사를 쓰던 시절, 취재기자 전원에게 노트북과 휴대전화가 지급되고, 내근 기자와 각 부서에 데스크탑 컴퓨터가, 편집기자에게는 대당 수천만원에 달하는 워크스테이션 편집기가 제공됐으며, 전산제작국에는 수억원을 호가하는 그래픽 장비와 광고스캐너, 지면 필름 전송시스템 등이 구축됐다.
이처럼 전국 지방지 최초로 취재부터 인쇄까지 신문 제작 전 공정의 디지털화를 완성하고, 전면 가로쓰기 편집을 도입한 것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일이었다. 중앙의 주요 일간지는 물론 외국의 주요 언론사들까지 견학을 올 정도로 최신의 지면제작 시스템이었다.
광남일보는 어제의 상처를 치유하고, 오늘의 아픔을 달래며, 내일의 희망을 설계하고 가꾸는 것을 언론의 사명이라고 정의한다.
창간 이념도 ‘밝은 신문’, ‘따뜻한 신문’, ‘늘 푸른 신문’이라는 3대 정신을 토대로 하고 있다.
창간호에도 ‘열림(Open)’, ‘부드러움(Soft)’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해, 눈과 귀, 마음을 열고 ‘열린 신문’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를 강조했다.
특히 광남일보는 창간부터 ‘보는 신문’을 지향하고자 전면 가로쓰기 도입과 함께 색다른 편집을 선보였다. 이는 지역신문이 많아진 상황에서 지면 콘텐츠의 질도 중요하지만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편집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광남일보는 신문사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독창적인 신문 포맷을 구축하고, 신문 변별력을 강화하고자 ‘뉴스 인사이드’를 통한 차별화를 꾀했다. 이곳에는 가급적 인물사진을 넣어 독자들의 시선을 잡고 가독성을 높였다.
또 경제면과 문화면을 중심으로 화보와 그래픽을 강화하는 디자인을 도입하고, 7단 편집이 일반적이던 시절, 과감히 5단 또는 4단으로 변화를 주는 잡지형 편집을 시도해 호응을 얻었다.

광남일보는 로컬화에도 집중했다. 특히 지역민의 눈과 귀가 되기 위한 노력을 지면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지난 2008년 4월 4일에는 지역 경제특화 종합일간지를 표방, 경제·산업 분야의 소식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심층적으로 진단했다.
또 2017년 4월 17일 전용준 회장이 취임하면서 광주·전남의 이슈를 전면에 배치해 지역민과 최접점에서 소통하며 건강한 공론의 장을 만드는 등 다시 한 번 변화를 시도했다.
2019년 7월에는 북구 중흥동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중흥동 시대’를 열었다.
‘열린 신문’을 지향하는 광남일보는 스포츠, 문화, 경제 등 광주·전남 지역민의 활력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05년부터 영산강 사랑 시도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 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광주·전남 사회공헌대축전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에 앞장선 이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중소기업경영인대상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인을 시상해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고, 광남일보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축전을 통해서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끈 자치단체와 광역의원을 시상해 풀뿌리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있다.
2013년 6월에는 ‘광남일보 제1기 글로벌리더 아카데미’를 개강하며 지역 오피니언 리더가 함께 배우고 친교를 쌓는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아카데미는 인문교양, 경영, 사회,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명품 강의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고, 지혜와 품격을 높이도록 돕고 있다. 강의 외에도 원우 기업탐방, 골프대회, 문화탐방 등으로 정을 나누고, 졸업 후에도 원우회, 총동창회 행사로 지역 인적네트워크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연초에 한국문학과 지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참신하고 역량있는 신예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광남일보 신춘문예’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문학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쟁력을 더할 패기 있는 신예 작가들에게 시, 단편, 동화, 평론 등 분야의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광남일보@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