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찰과 본질적 삶…적절한 관계 설정 필요
송태갑 힐링 인문학서 ‘성서를 통해서 본 관계의 미학’ 펴내
입력 : 2025. 05. 08(목) 18:10

송태갑 박사
광주전남연구원에서 경관과 정원, 마을 가꾸기 등의 분야에서 남도 이곳저곳을 두루 다니며 현장 위주의 연구를 수행했던 송태갑씨가 최근 자아성찰과 삶의 본질적 의미를 찾아가는 힐링 인문학서인 ‘성서를 통해서 본 관계의 미학’(도서출판 미세움 刊)을 펴냈다.
최근 27년간의 연구원 생활을 마감하고 ‘정원엔풍경연구소’(Garden & Landscape Institute)를 설립해 기존의 연구를 심화시키면서 인문학으로의 연구 지평을 넓혀온 저자는 관계의 중요성과 세상의 불완전성에 주목하고 있다.
먼저 관계의 중요성과 관련해 우리가 인식하든 않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관계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데 공감한다. 이를테면 소소한 사물이나 생명이 있는 자연, 그리고 사유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사람들이 필연적 관계 속에서 존재의 가치를 정립해 나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모든 관계에는 반드시 ‘사이’, 혹은 ‘틈’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만큼 이들이 지속적으로 아름답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때와 장소에 따라 적절한 관계 설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철학이나 문학, 예술이 있지만 세상의 불완전성과 관련해 과학적 사고가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수치나 실험 결과만을 가지고 말할 수 없는 것들이 세상에는 훨씬 더 많다고 전제한다.
‘성서를 통해서 본 관계의 미학’은 관계의 미학과 창조의 핵심, 하나님과 사람, 일과 안식, 철학과 성경 등 22개 산문이 수록됐다.
저자는 “성서의 역사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어떻게 바람직한 관계를 유지하고 바로 잡아야 하는지 성찰해야 한다”면서 “진정한 아름다움, 선함, 의로움 등에 대해 철학, 과학, 미학, 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과의 소통을 통해 모든 분야가 화해하고 융합을 시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저자인 송태갑씨는 경희대에서 조경학전공으로 이학박사를 취득했고 일본 치바대학교 박사과정에서 도시디자인 및 정원(Garden)을 연구했으며 미국 델라웨어 주립대학 방문연구원 과정에서 경관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저서로는 ‘영혼의 정원’, ‘거기에 정원이 있었네’, ‘지혜와 위로를 주는 풍경의 발견’, ‘정원을 거닐며 삶을 배우며’, ‘들꽃에 깃든 사랑’, ‘영혼의 품격’, ‘누군가 정원에서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행복하냐고? 아니, 감사해!’ 등이 있다.
최근 27년간의 연구원 생활을 마감하고 ‘정원엔풍경연구소’(Garden & Landscape Institute)를 설립해 기존의 연구를 심화시키면서 인문학으로의 연구 지평을 넓혀온 저자는 관계의 중요성과 세상의 불완전성에 주목하고 있다.
먼저 관계의 중요성과 관련해 우리가 인식하든 않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관계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데 공감한다. 이를테면 소소한 사물이나 생명이 있는 자연, 그리고 사유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사람들이 필연적 관계 속에서 존재의 가치를 정립해 나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철학이나 문학, 예술이 있지만 세상의 불완전성과 관련해 과학적 사고가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수치나 실험 결과만을 가지고 말할 수 없는 것들이 세상에는 훨씬 더 많다고 전제한다.
‘성서를 통해서 본 관계의 미학’은 관계의 미학과 창조의 핵심, 하나님과 사람, 일과 안식, 철학과 성경 등 22개 산문이 수록됐다.
저자는 “성서의 역사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어떻게 바람직한 관계를 유지하고 바로 잡아야 하는지 성찰해야 한다”면서 “진정한 아름다움, 선함, 의로움 등에 대해 철학, 과학, 미학, 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과의 소통을 통해 모든 분야가 화해하고 융합을 시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저자인 송태갑씨는 경희대에서 조경학전공으로 이학박사를 취득했고 일본 치바대학교 박사과정에서 도시디자인 및 정원(Garden)을 연구했으며 미국 델라웨어 주립대학 방문연구원 과정에서 경관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저서로는 ‘영혼의 정원’, ‘거기에 정원이 있었네’, ‘지혜와 위로를 주는 풍경의 발견’, ‘정원을 거닐며 삶을 배우며’, ‘들꽃에 깃든 사랑’, ‘영혼의 품격’, ‘누군가 정원에서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행복하냐고? 아니, 감사해!’ 등이 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