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서울 금천구, 지역 간 청소년 소통의 장 마련
고흥우주항공축제장·고흥분청문화박물관 등서 문화교류
입력 : 2025. 05. 08(목) 13:56

고흥군은 최근 자매결연도시인 서울시 금천구의 학생 20명을 초청해 고흥우주항공축제장과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등에서 고흥군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고흥군은 최근 자매결연도시인 서울시 금천구의 학생 20명을 초청해 고흥우주항공축제장과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등에서 고흥군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양 지역은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지자체 간 문화 이해 증진과 또래 청소년들의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양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총 40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고흥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도자기 빚기 체험과 전시 관람, 레크리에이션 등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과 고흥우주항공축제 현장 체험을 통해 첨단 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넓혔다.
교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엔 어색했지만, 활동을 함께하면서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문화교류는 자매결연도시 간 협력의 의미를 미래세대가 직접 체험하고 이어가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지역 간 지속적인 교류의 일환으로 오는 9월 금천과학축제 기간에 고흥군 청소년이 금천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