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광주 서구민상 수상자 선정
내달 2일 서구민의 날 기념식서 시상
입력 : 2025. 04. 28(월) 18:56

박철홍씨

김훈중씨

이미진씨
광주 서구는 28일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제31회 서구민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분야별 수상자는 사회·봉사 부문 박철홍(67),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 부문 김훈중(50), 지역·경제 부문 이미진(60)씨 등 3명이다.
박철홍씨는 착한도시 실현을 위한 고액 기부자 그룹 ‘서구아너스’의 1호 가입자이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다.
박 회장은 사회 취약계층에 자립 교육 및 장학금 지원과 함께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지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에 치과 진료 지원 등 다양한 나눔 실천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김훈중씨는 금호1동 자원봉사캠프장으로, 마을복지재단, 지역아동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10여년 간 1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이미진씨는 ㈜대명엘리베이터 대표이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장으로 서구아너스 회원이다. 이 대표는 여성 경제인의 경영 환경 개선과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왔으며, 사회복지시설 방문 봉사, 민관협력 커플링사업을 지원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에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구민 여러분과 함께 따뜻한 나눔과 행복이 넘치는 ‘착한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년간 주민 80명과 13개 단체에 ‘서구민상’을 수여했다. 올해 서구민 시상식은 5월2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리는 ‘제31회 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