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농협 ‘도농상생 공동사업’ 눈에 띄네
입력 : 2025. 04. 16(수) 14:24

농협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도농상생 공동사업’이 눈에 띈다. 소비시장을 보유한 도시의 농축협과 생산기반이 있는 농촌의 농축협이 지분을 공동 투자해 다양한 경제사업을 하면서 도시의 소비자와 농촌의 생산자가 모두 윈윈하는 새로운 유통구조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도·농 농협 간 상생협력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는 얘기다
농협중앙회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현재 지역 도시농협과 농촌농협간의 도동상생 공동사업은 총 7건으로 로컬푸드직매장, 농산물판매장, 하나로마트, 산지공판장, 주유소 등 다양한 사업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게 서광주농협과 화순 능주농협이 합작해 지난 2023년 3월 문을 연 능주농협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로컬푸드직매장)다.
서광주농협(30억원)과 능주농협(55억원)이 공동으로 85억원을 투자한 이 센터는 지역 최초 도농상생 공동투자 사업 모델로 로컬푸드 직매장과 생필품을 할인판매하는 하나로마트, 공동작업장, 힐링플라워, 로컬카페, 공유부엌, 농가교육장 및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2023년 10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 11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12.6%의 성장률을 보이며 소비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농촌농협들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했다.
도시·농촌 농협이 조합공동사업법인을 만들어 생산한 농산물 판매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4월 광주 하남농협과 광양지역 5개 농협이 3억6000만원을 균등출자해 설립한 광양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광양 매실 판매를 주로 하고 있다.현장 판매는 물론 홈앤쇼핑, 공영쇼핑, NS쇼핑 등 TV홈쇼핑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광주 송정농협과 영암지역 8개 농협도 8억1000만원을 공동 출자해 지난해 7월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만들어 무화과·고구마·풋고추·멜론·배·단호박 등을 판매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도 이들 사업 투자금의 80% 이내에서 자금을 최대 200억원까지 최장 3년간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 사업이 사업초기라 아직까지 큰 성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 등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지속 가능한 생산을 하게 하는 등 유통에 선순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앞으로도 이들 사업이 더욱 다변화되고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
농협중앙회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현재 지역 도시농협과 농촌농협간의 도동상생 공동사업은 총 7건으로 로컬푸드직매장, 농산물판매장, 하나로마트, 산지공판장, 주유소 등 다양한 사업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게 서광주농협과 화순 능주농협이 합작해 지난 2023년 3월 문을 연 능주농협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로컬푸드직매장)다.
서광주농협(30억원)과 능주농협(55억원)이 공동으로 85억원을 투자한 이 센터는 지역 최초 도농상생 공동투자 사업 모델로 로컬푸드 직매장과 생필품을 할인판매하는 하나로마트, 공동작업장, 힐링플라워, 로컬카페, 공유부엌, 농가교육장 및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2023년 10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 11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12.6%의 성장률을 보이며 소비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농촌농협들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했다.
도시·농촌 농협이 조합공동사업법인을 만들어 생산한 농산물 판매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4월 광주 하남농협과 광양지역 5개 농협이 3억6000만원을 균등출자해 설립한 광양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광양 매실 판매를 주로 하고 있다.현장 판매는 물론 홈앤쇼핑, 공영쇼핑, NS쇼핑 등 TV홈쇼핑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광주 송정농협과 영암지역 8개 농협도 8억1000만원을 공동 출자해 지난해 7월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만들어 무화과·고구마·풋고추·멜론·배·단호박 등을 판매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도 이들 사업 투자금의 80% 이내에서 자금을 최대 200억원까지 최장 3년간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 사업이 사업초기라 아직까지 큰 성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 등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지속 가능한 생산을 하게 하는 등 유통에 선순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앞으로도 이들 사업이 더욱 다변화되고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