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근무태만 안돼"…조직 혁신 ‘시동’
각 급별 참여 ‘직원 숙의 협의체’ 운영…실효성 기대
입력 : 2025. 04. 16(수) 18:15

광주 서구가 실효성 있는 조직문화 개선과 내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16일 서구에 따르면 조직문화 수준 향상과 건전한 풍토 조성을 위해 ‘직원 숙의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협의체는 근무태도 및 책임의식에 대한 기준을 공론화해 소통을 통한 조직 내 갈등 해소방안 등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11명으로 구성된 협의체에는 전 직원 혁신참여와 업무개선을 위해 각 급별로 1명씩 참여한다.
앞서 지난 2일 서구 공무원 행정전산망 ‘새올’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글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는 “우리 부서는 4월이면 업무량이 많아지는 기간으로 부서원 한 명당 500~600건에 이르는 민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유튜브를 보거나, 엎드려 자는 등의 업무 태만을 일삼는 동료 때문에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다른 직원들이 나눠서 채우고 있다”고 푸념했다.
퇴직을 앞둔 직원의 업무 태만으로 인해 건전한 조직문화가 와해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김이강 서구청장은 건강한 조직문화, 공직사회 체질 개선을 위한 공론화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공감하고, 협의체 운영에 나섰다.
협의체 운영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현 실태 의견 청취·취합을 통한 조직문화 문제점 진단을 비롯해 합리적 사무분장 방안, 실질적 근평·인사제도 시행 등 제도 개선 분야 설정 및 방안을 제시한다.
다음 단계에서는 익명 제보 창구 운영, 경고 및 조치 시스템 마련 등 제도 개선 중 실행 가능한 분야에 대한 세부적 협의가 이뤄진다.
끝으로 제도 개선에 대한 결과를 도출하고 각 부서와 시행안 등을 협의 후 추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의 행복과 만족감이 개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직원 숙의 협의체에서 건강하고 유연하며 소통이 원활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활발한 논의와 실질적인 대안 모색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6일 서구에 따르면 조직문화 수준 향상과 건전한 풍토 조성을 위해 ‘직원 숙의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협의체는 근무태도 및 책임의식에 대한 기준을 공론화해 소통을 통한 조직 내 갈등 해소방안 등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11명으로 구성된 협의체에는 전 직원 혁신참여와 업무개선을 위해 각 급별로 1명씩 참여한다.
앞서 지난 2일 서구 공무원 행정전산망 ‘새올’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글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는 “우리 부서는 4월이면 업무량이 많아지는 기간으로 부서원 한 명당 500~600건에 이르는 민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유튜브를 보거나, 엎드려 자는 등의 업무 태만을 일삼는 동료 때문에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다른 직원들이 나눠서 채우고 있다”고 푸념했다.
퇴직을 앞둔 직원의 업무 태만으로 인해 건전한 조직문화가 와해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김이강 서구청장은 건강한 조직문화, 공직사회 체질 개선을 위한 공론화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공감하고, 협의체 운영에 나섰다.
협의체 운영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현 실태 의견 청취·취합을 통한 조직문화 문제점 진단을 비롯해 합리적 사무분장 방안, 실질적 근평·인사제도 시행 등 제도 개선 분야 설정 및 방안을 제시한다.
다음 단계에서는 익명 제보 창구 운영, 경고 및 조치 시스템 마련 등 제도 개선 중 실행 가능한 분야에 대한 세부적 협의가 이뤄진다.
끝으로 제도 개선에 대한 결과를 도출하고 각 부서와 시행안 등을 협의 후 추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의 행복과 만족감이 개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직원 숙의 협의체에서 건강하고 유연하며 소통이 원활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활발한 논의와 실질적인 대안 모색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