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21일부터 접수…6월 추첨·하반기 입주 예정
입력 : 2025. 04. 15(화) 09:59
화순군은 오는 21일부터 5월 4일까지 ‘정부24’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입주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만원 임대주택은 화순군이 지역 아파트를 임대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받고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사회 초년생인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정주 여건을 향상하기 위한 주거정책이다.

지난 2년간 총 200호 모집에 총 2107명의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원해 2023년 18대 1, 2024년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끝에 청년 132세대, 신혼부부 68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올해 모집 대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 또는 신혼부부로 지원신청일 현재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여야 한다.

특히 올해는 하반기 혼인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를 고려해 혼인 증빙서류 제출 시기를 혼인 후 제출로 조정했다. 신혼부부 중 임신 중이거나 4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부에게는 입주 우선순위가 부여되고, 학업·구직활동 중인 일용·초단시간 근로 청년들도 입주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임대주택 물량 일부를 공급할 예정이다.

만원 임대주택은 화순읍 광덕지구 일원에 위치해 마트, 병원, 관공서, 학교 등 생활·교통인프라가 발달된 곳으로 입주한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원 임대주택은 지난 14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1일부터 5월 4일까지 입주자 모집 신청·접수, 6월 입주자 추첨, 하반기 입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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