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나비대축제와 연계해 청년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오는 26~27일 양일간 ‘전국 버스킹 경연대회’를, 5월 3일에는 ‘전국 나비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버스킹과 댄스 경연대회 모두 11일까지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

전국 버스킹 경연대회는 장르 제한 없이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선을 거쳐 12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군은 예술성, 숙련도, 관객호응도, 팀원 및 장르 다양성 등 심사 기준에 따라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140만원, 참가상 210만원 등 총 9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시상한다.

본선 무대에는 가수 임재현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어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국 나비댄스 경연대회는 ‘나비’를 주제로 한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겨루는 대회로, 14일 동영상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이 선정된다. 본선 무대에서는 총 15팀이 예술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춤의 창작성과 완성도에 따라 금상 300만원, 은상 150만원, 동상 100만원, 인기상 50만원, 아차상 30만원 등 총 12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행사는 지역사회의 문화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NH농협은행 전남본부에서 후원·개최한다.

전국 나비댄스 경연대회에는 엘리트펑크의 퍼포먼스와 가수 딘딘의 축하공연이 함께 펼쳐져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함평축제관광재단 홈페이지(www.hpftf.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꽃과 나비로 물든 함평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연대회는 예술가들과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며 “전국의 끼가 넘치는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