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문화관광재단은 ‘제4회 2025 광주 버스킹월드컵’에 참가할 뮤지션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 동구가 주최하고 동구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광주 버스킹월드컵’은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개성 넘치는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버스킹 경연대회로, 예선부터 본선(32강-16강-5강)을 거쳐 결선 무대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해에는 총 58개국 781팀(국내 534팀·국외 247팀) 2143명의 뮤지션이 경연에 참가했다.

경연 참가 뮤지션에게는 국적과 장르에 제한없이 글로벌 무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며 총 상금 4000만원과 음원 유통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뮤지션으로 광주 버스킹월드컵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방법은 창작곡 또는 기성곡을 포함한 5분 이내의 라이브 공연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한 후 해당 링크를 신청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예선을 통과한 32개 팀은 세계적인 음악 전문가들 앞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해외 음악 페스티벌 및 공연 프로그래머, 디렉터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우수한 참가들에게 글로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음원 유통, 항공료 및 교통비, 숙박, 버스킹 프리존 공연 기회, 홍보 등을 지원한다.

임택 동구청장(동구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광주 버스킹월드컵’은 전 세계 다양한 뮤지션들이 교류하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축제”라며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광주에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